알쏭달쏭 우리가 몰랐던
건강 상식!
몇 일전 한 가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적이 있는데요. 바로 “다크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 보다 살이 덜 찐다.” 라는 주제였습니다. 다들 어디서 한 번씩은 들어 본 이야기였지만 다크 초콜렛이 일반 초콜릿 보다 살이 덜 찐다는 정확한 사실은 모른 채 다들 자기 주장만 내세우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다크 초콜릿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나 치매예방에는 좋으나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서 지나친 섭취 시 불면증과 불안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알고는 있지만 정확한 사실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건강 상식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알쏭달쏭 긴가민가했던 건강 상식 몇 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
소화가 안될 때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소화가 안될 때는 탄산 음료보다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탄산 음료는 탄산 가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화가 잘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카페인 때문에 실제로는 소화 장애가 더 심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 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소화가 안될 때는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속이 쓰릴 땐 우유를 마신다?
매운 음식을 먹었거나 갑자기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좋다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요. 우유가 알카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우유안에 있는 칼슘이 오히려 위산을 촉진시켜 속쓰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유가 일시적으로 위산을 희석시켜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완화되지만 다시 위산이 나오면 더 속을 쓰리게 할 수 있습니다.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 장이 안좋다?
방귀 냄새가 심하면 병원에 가보라는 소리! 들어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 이는 잘못된 사실 입니다. 방귀의 주성분은 식사 중 삼킨 공기가 대부분이고 장에서 생긴 가스는 아주 소량인데요. 장에서 생긴 가스는 음식물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발생되며 암모니아, 메탄가스 등의 성분 때문에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인체에 무해한데요. 방귀 냄새는 대체로 장질환과는 관계가 없으며 섭취한 음식에 따라 달라 집니다. 하지만 지독한 방귀 냄새와 함께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질환이 함께 나타난다면 대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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